성적인 이미지 본실험군.... 기억력 13%감소
일상적 자극에 무감각해지는 등 부작용 야기
야한 동영상(야동)을 많이 보면 우리 뇌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. 기억력이 감퇴할 뿐만 아니라 자녀의 재롱 등 일상적인 자극으로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에 야동 시청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.
독일 뒤스부르그-에센 대학교(Universitat Duisburg-Essen) 연구진은 평균연령 26세 독일 성인 남성 28명을 대상으로 음란물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과거에 분석한 바 있다.
연구진은 실험 참가자에게 성적인 사진이 섞인 이미지와 그렇지 않은 이미지들을 하나씩 번갈아 가면서 반복해서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줬다.
이후 앞서 본 사진을 기억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, 성적인 사진을 보고 난 뒤 기억의 정확도는 67%로 나타났다. 반면 성적인 것과 상관없는 사진을 본 후 정확도는 80%에 달했다.
연구진은 "음란물 같은 자극적인 영상을 자주 보면 뇌에서 도파민이 과하게 분비된다.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결과적으로 도파민 수용체 숫자가 줄어 뇌 기능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"고 설명했다.
또 "인격과 감정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손상돼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의지력이 약해진다"고 덧붙였다.
실제로 독일 막스플랑크 인간개발연구소(Max Planck Institute for Human Development)는 2014년 21~45세 성인 남성 64명을 대상으로 음란물 시청에 따른 뇌 용량 변화를 분석했다.
그 결과, 음란물을 보는 시간과 뇌 선조체의 일부분인 뇌 회백질 부피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전문가들은 야동을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뇌에서 자극과 보상체계를 담당하는 영역의 부피를 쪼그라들어 일상적인 자극으로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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