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L에 1800만 원짜리 피를 가진 동물이 있습니다

그게 뭐냐면~

바로 투구게입니다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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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구게가 어떻게 생겼냐면은

이렇게 생겼습니다

고대 화석처럼 말이지요~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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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가 뭐냐면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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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투구게 혈액이 백신 제조에 필요해 고가에 거래된다는 겁니다~

푸른 빛을 띠는 투구게 혈액 1.5L는 2700만 원에 달한다. 1L는 1800만 원이다. 이는 투구게의 혈액이 가진 독특한 특성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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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구게 혈액은 세균 같은 물질이 들어오면 이를 응고시키는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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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점 때문에 투구게 혈액에서 추출되는 단백질은 세균을 검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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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를 이용해 백신의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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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이유로 제약회사들은 매년 수십만 마리의 투구게를 포획하고 있다.

이렇게 포획된 투구게들은 실험실에서 채혈된 뒤 다시 자연으로 방류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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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약회사들은 혈액의 30%만 뽑기 때문에 생태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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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렇게 풀려난 투구게들은 번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건강도 악화돼 30%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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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로 인해 4억 년 이상 지구에서 살아온 투구게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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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자들은 투구게 혈액을 대체할 물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완벽한 대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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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19로 인해 백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투구게 멸종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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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투구게야 인간이 미안해", "또 다른 방식의 약육강식이다", "투구게 혈액은 대체재가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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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미국에서는 투구게를 엄청나게 보호하고 있다. 안전한 범위에서 뽑게 한다", "그래도 방생할 것치고는 혈액을 많이 뽑는 것 같다" 등 댓글을 달았다.

저는 이투구게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지도 몰랐습니다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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멸종되지 않게 잘 관리해주세요 ㅠㅠ